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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레고 스타트팩’ 등 신제품 30여종 출시

이마트 ‘레고 스타트팩’ 등 신제품 30여종 출시

기사승인 2020. 07. 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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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스타트팩' 13종 국내 단독 출시…다음달 1일 '레고 슈퍼 마리오'도 출시
집 체류시간 늘면서 블록완구·보드게임 매출 각각 15.8%, 14.5% 증가
레고 슈퍼 마리오
레고 슈퍼마리오/제공 = 이마트
이마트는 ‘레고 스타트팩’ ‘레고 슈퍼마리오’ 등 신상품 30여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레고 스타트팩’ 13종을 국내 유통업체 중 단독으로 출시한다. 레고 스타트팩은 레고 초심자들이 가볍게 구매하기 좋은 초소형 레고 상품으로 레고에서 정식출시한 미니피겨팩에 부속 브릭을 추가해 특별 제작한 상품이다.

이마트는 시티·프렌즈·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라인업의 레고 스타트팩 13종을 전국 68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 지난 18일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 이후 3일간 레고 스타트팩은 약 2000개 판매됐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상품이 품절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는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 16종 판매에도 나선다.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레고 조립과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요소가 가미된 신개념 레고 시리즈다. 레고 마리오 피겨에 센서와 액정이 탑재돼 레고로 만든 스테이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은 레고 마리오 피겨 1개와 기본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는 레고 브릭들로 구성됐다.

이마트가 이처럼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블록완구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2분기 완구 매출을 살펴보면, 블록완구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부모와 아이가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보드게임 매출도 전년 대비 14.5% 증가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구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이마트 완구 매출에서 블록 완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5.9%에서 올해 20.7%로 상승해 여아완구를 제치고 완구 매출 2위로 올라섰다. 놀이완구(보드게임 등)의 매출 비중도 9.7%에서 11.2%로 높아졌다.

반면 지난해 2분기 완구 매출 중 58.2%를 차지했던 캐릭터완구(남아·여아·유아완구) 매출 비중은 올해 들어 53.1%로 하락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유행에 민감한 캐릭터 완구의 매출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민호 이마트 완구바이어는 “올해 완구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소비자 수요에 맞춰 레고 스타트팩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놀이완구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레고 스타트팩
레고 스타트팩/제공 =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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