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 “영화 보고 나니 감정이 올라와”

‘강철비2’ 정우성이 울컥한 소감을 전했다./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이 영화를 보고 울컥한 마음을 고백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언론시사회가 열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의 정우성은 20년 전 출연했던 영화 ‘유령’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밝히며 “‘유령’과 ‘강철비2’는 다른 스토리, 다른 갈등을 이야기 하지만 바뀌지 않은 현실이 있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번에 영화를 두 번째 봤는데 감정이 올라와서 머리가 멍한 상태다”라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뒤 “우리는 충분히 불행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빨리 우리 민족의 희망, 새로운 평화의 길로 가야하지 않나 싶었다. 그런 바람이 드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오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