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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권역 관통 1000억원대 통합 관광 로드 구축

보성군, 벌교권역 관통 1000억원대 통합 관광 로드 구축

기사승인 2020. 07. 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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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부처 방문 등 사업비 확보 총력
보성군
보성군이 추진 중인 ‘벌교~장도 간 통합 관광 테마로드 조성사업’ 위치도./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1000억원대 벌교권역 통합 관광 로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권역 관광개발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조성 사업(400억원 규모)’을 추진한다.

군은 전남도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다음 달 정부 예산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과 함께 주무부처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벌교~장도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벌교읍 장암리 및 장도리 일원에 300억원을 투입해 장암리~해도~장도 간에 생태관광 탐방로(1.3㎞)와 해상데크(1.9㎞)를 조성하고 습지보호센터(100억원)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갯벌 보전 습지인 여자만 보전과 벌교 갯벌의 생태학적인 우수성을 알리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현재 벌교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설태백산맥 테마공원 조성 사업(80억원)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90억원) △어촌뉴딜(장양항, 상진항/177억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40억원)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사업(40억원) 등 연계사업과 함께 추진해 사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또 내년 문화재청 사업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200억원 규모)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 사업이 추진되면 태백산맥 문학관에서부터 벌교 끝 장도까지 서에서 동으로 가는 통합 관광 로드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관광 로드는 벌교를 설명하는 소설 태백산맥에서부터 갯벌, 국가중요 어업유산 뻘배, 꼬막 등 문화와 자연 모두를 품고 있으며 가장 벌교다운 색깔을 지닌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율포권역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거점사업(480억원) △전남도 교직원 교육문화시설(300억원) △어촌뉴딜(동률항, 군학항/189억원)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체류형 해양 관광 거점으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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