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내달 26일까지 ‘초양도 아쿠아리움’ 명칭·부제 공모

경남 최초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의 부상

경남 사천시 초양도 아쿠아리움 신축공사 조감도 모습./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다음 달 26일까지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에 맞춰 내년 4월에 개장예정인 가칭 ‘초양도 아쿠아리움’의 명칭과 부제를 공모한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가칭 ‘초양도 아쿠아리움’은 시와 ㈜애니멀킹덤이 지난해 5월 20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부지면적 7790㎡에 수조는 약 4000톤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 181억원이 소요된다.

올해 1월에 착공해 내년 2월에 공사가 마무리되고 한 달 가량의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는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인구 50만명 이하의 소규모 도시에서는 여수와 강릉에 이어 경남에서는 최초로 건설된다.

시는 초양도 아쿠아리움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다는 상징성과 함께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아쿠아리움 개장으로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의 비상에 대한 열망을 담아 표현해낼 수 있는 명칭과 부제를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대상은 연령이나 성별,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초양도 아쿠아리움 명칭공모’ 사이트에 명칭과 부제에 대한 설명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선정은 1차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선별된 명칭에 대해 2차 전문가 심사로 진행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중에 개별 연락 및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시상은 금상 1명에 온누리상품권 80만원, 은상 2명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 동상 3명에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 관광 상품으로 조성될 초양도 아쿠아리움이 사천시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명칭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