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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지역 교사대상 생존수영 강습...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서해해경청, 지역 교사대상 생존수영 강습...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20. 07. 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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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초등·어린이집 교사… 특공대원 강사 참여, 수영·구조법 교육
서해해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대원들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특별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제공=서해해경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가 물놀이 사고에 따른 어린이들의 인명피해 예방과 해양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교사 대상 생존수영 특별 강습을 실시했다.

28일 서해해경에 따르면 특공대는 생존수영을 익힐 경우 장시간 수영이 가능해 안전하게 구조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학습 효과가 커 이 같은 강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특공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강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을 통해 생존수영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해 지난 6월20일부터 강습에 들어갔다.

이번 강습에는 광주·전남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 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6주 동안 서해해경 특공대원들로부터 개인교습에 가까운 특별 강습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안전교육, 수중 적응수업과 함께 수중 이동훈련, 부력도구를 활용한 구조법, 사고 대처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강습교육에 참여한 이지안 교사(44)는 “해경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생존 수영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됐고 물에 대한 공포심도 사라졌다”며 “어린이들에게 최대한 많이 보급해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해경에 감사를 표했다.

특공대는 이번 교육을 마친 교사들에게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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