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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하반기 4만2000여가구 분양…“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충청권, 하반기 4만2000여가구 분양…“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기사승인 2020. 07.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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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국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당분간 지속되며 분양시장으로 관심"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조감도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조감도. /제공=호반건설
세종, 대전, 충남 등 충청권에 올해 하반기 4만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논의 급부상과 맞물리면서 세종시와 인근지역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충청권에 5만4322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만284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분양 7532가구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해 공급한 2만3876가구에 비해서도 1만8967가구가 더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해 상반기 아파트값은 세종이 8.07% 상승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전도 5.13%가 올라 뒤를 잇고 있다”며 “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서 당분간 집값 상승은 지속될 전망으로 이는 분양시장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7월 4-2생활권 L3·M5블록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817가구)’ 분양 후 공급이 끊겼다. 하반기 분양도 불투명하다.

현재 세종시에는 한림건설의 1-1생활권 M8블록 44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아직 미정이다. 또 6-3생활권 8개 블록 6700여 가구, 5-1생활권 8500여 가구도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상반기 5곳 분양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한 대전에서는 호반건설이 대전 유성구 용산지구1·3블록에서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747가구다. 유성구 관평동과 전민동 사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대덕대로, 유성대로, 북대전IC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단지 내 유치원 용지가 있으며 도보 거리에 용산초등학교, 동화중학교, 용산고등학교, 중일고등학교, 대전외국인학교 등이 있다. 롯데마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사이언스 콤플렉스(내년 8월 완공예정)가 인근에 있으며 대덕테크노밸리, 대덕연구단지 등도 가깝다.

충남 천안에서는 대우건설이 서북구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아파트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달 31일 오픈하며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74~84㎡ 1023가구다. 남향·4베이 위주 평면설계로 천안 최초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있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기업이 인접한 거리에 있다.

충북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내달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2블록에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59㎡ 2415가구 분양에 이어 10월 포스코건설이 청주시 복대동 복대2구역 재개발로 986가구 가운데 73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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