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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휴맥스EV 지분투자

대우건설,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휴맥스EV 지분투자

기사승인 2020. 07. 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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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사옥 남측_파노라마_1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휴맥스EV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 투자금액은 휴맥스EV 전체 지분의 19.9%이다.

대우건설 미래 유망 업종에 대한 선제·전략적 투자를 통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올해 초 드론제조·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지분 투자를 했다. 이번 투자는 두 번째다.

휴맥스EV는 글로벌 선도 게이트웨이 업체인 휴맥스가 최근 설립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충전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우선 대우건설의 공동주택인 ‘푸르지오’와 휴맥스그룹의 주차장 운영 사업자인 ‘하이파킹’을 활용,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와 하이파킹이 운영 중인 주차장 10만여면을 주요거점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충전기 운영으로 매출을 확보한 후 점차 거점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연간 2~3만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푸르지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매출 확대를 위해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휴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3개국의 현지 생산 시설과 20여개 국가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해 해외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충전 시장은 현재의 주유소 개념에서 탈피해 주택이나 오피스에서 충전하는 형태로 변모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같이 기존 건설업과 연계된 4차 산업 투자를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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