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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전남도의원 “일자리재단 원스톱 일자리서비스 제공해야”

조옥현 전남도의원 “일자리재단 원스톱 일자리서비스 제공해야”

기사승인 2020. 07. 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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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정보 접근성 높이고...구인배수에 비해 비선호일자리 미스매치 해결과제
조옥현 전남도의원
조옥현 전남도의원
조옥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이 28일 전남 일자리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 참석해 용역결과를 보고받고 전남 일자리재단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도의 경우 고용률은 69.5%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우수하나,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에 지역총생산이 편중돼 있고, 낮은 고용의 질과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부족 등 해결해야 할 해묵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9 워크넷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남의 구인배수는 0.89로 전국 평균 0.52보다 높다. 구인배수란 일자리를 구하는 구인 대비 구직 건수 비율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구직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남에서 취업을 원하는 100명의 사람이 실제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89개라는 의미로 구인배수가 1이상인 경우 사람을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미스매치 현상이 벌어진다.

구인난에 시달리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농림어업직(3.10), 청소 및 기타 개인서비스직(2.41) 등이고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상대적으로 1차 산업비중이 큰 전남의 일자리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일자리정보와 정책의 전달체계에 관해 조옥현 의원은 “구직자들은 인터넷(38.3%)을 가장 많이 활용하여 구직활동을 하고 있어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정보 제공 체계를 일원화하여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60대 이상의 구직자들은 공공취업기관을 많이 활용하고 있어 연령대별 맞춤형 정보제공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일자리재단의 역할에 대해 △전남일자리재단이 일자리정책의 총괄 콘트롤타워로 중장기 계획 수립 △현재 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출자·출연기관은 기관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분담수행 △일자리 수행기관 간 네크워크 구축 및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전남중소기업진흥원 등 일자리 수행기관의 일자리 담당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현재 경제에너지국에서 맡고 있는 노동정책 부서와 연계해 4차 산업 혁명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고용형태와 시장이 급변하는 만큼 일자리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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