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 0 | 일본에서 폭우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1일 오이타현 히타시에서 폭우로 도로가 붕괴된 모습. /제공 = A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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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폭우로 주택 1만6900채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28일 0시 30분 기준으로 이번 호우에 따른 주택피해는 전국 30개현에서 총 1만6933동이 확인됐다.
608채는 주택이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구마모토현 564채 오이타현 21채 가고시마현 10채 등으로 조사됐다.
일부만 파손된 주택은 318채로 조사됐다.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은 총 1만5361채로 나타났다.
규슈를 덮친 호우는 혼슈까지 세력을 뻗치고있다.
29일 NHK는 혼슈 야마가타현에서 장마전선에 따른 폭우로 모가미 강 중류에서 범람이 발생했다.
국토교통성 지역 하천사무소는 5단계 경계 수준 중 가장 높은 5등급인 범람발생정보를 발표해 최대한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야마가타현 일부지역에서는 1028가구 3074명에게 전날 대피령이 내려졌다.
하천사무소측은 모가미 강 상류에서 내린 비가 모이면서 중류지역, 하류지역까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비가 그치더라도 강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