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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 심사위원회 대전에 첫 터전 마련

대체역 심사위원회 대전에 첫 터전 마련

기사승인 2020. 07.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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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심사 본격화…인권보호·병역의무 조화 기대
2차 전원회의 열고 무죄판결 확정자 189명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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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용 대체역 심사위원회 위원장과 모종화 병무청장,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오른쪽부터)이 29일 오후 대전 서구 파이낸스타워 13층에 서 열린 위원회 개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제공=병무청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역 복무여부를 심사하는 대체역 심사위원회는 대전 서구 파이낸스 타워 13층에 첫 터전을 마련하고 29일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김병주 국회의원, 모종화 병무청장,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을 비롯한 대체역 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위원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개원식은 현판제막, 시설참관, 위원회 개원 경과보고 및 위원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진석용 대체역 심사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합리적 심사와 공정한 판정을 통해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면서 병역이행과의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청 창설 50주년이 되는 해에 대체역 제도가 시행돼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위원회가 심사·의결에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개원식을 마친 후 2차 전원회의를 열고 대체역 편입신청자 중 무죄판결이 확정된 189명을 심사해 모두 대체역 편입을 결정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15일에 첫 전체회의를 열고 35명을 대체역에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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