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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부터 교복까지 ‘친환경’…환경보호 동참하는 패션업계

속옷부터 교복까지 ‘친환경’…환경보호 동참하는 패션업계

기사승인 2020. 07. 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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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학생복-사진자료] 스마트학생복,
스마트학생복
패션업계가 윤리적 소비와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속옷에서부터 교복 브랜드까지 친환경 라인을 론칭하거나 리사이클링 소재 개발, 환경 보호 캠페인 전개 등으로 ‘착한 소비’ 동참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란제리 기업 남영비비안은 ‘블루사인’ 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란제리 세트를 출시했다. 스위스 블루사인 사의 ‘블루사인’은 원사의 염색부터 제품 제조 등 생산 과정 전반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엄격하게 검사해 환경에 안전한 재료 및 공정으로 생산됐음을 보장하는 인증 규격이다. 손영섭 남영비비안 대표는 “최근 친환경이 이슈인 만큼 소비자 안전을 우선하는 친환경 행보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스마트학생복은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활동성을 크게 높인 친환경 신소재 교복을 선보인다. 동복에는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텐셀™리오셀’과 신축성이 뛰어난 ‘폴리우레탄’을 혼방한 신소재 원단을 적용했다. 기존 소모 바지 보다 1.5배에 이르는 신장률로 활동성과 착용감이 한결 좋다. 수분 조절력과 통기성도 좋아 자연 정전기도 막아 주며, 원사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워 민감 피부의 학생들에게도 좋다.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K2는 ‘작은 쓰레기까지 되가져오기’를 실천하는 ‘클린백 챌린지’를 펼친다. 아웃도어 활동의 터전인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나치기 쉬운 작은 쓰레기까지 되가져오자는 취지다. K2는 클린백 캠페인을 2017년 시작, 현재까지 1만 5000개의 클린백을 무료로 나눠줬다.

네파는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는 친환경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레인트리 캠페인’을 지난 1일 시작했다. 일회용 비닐 우산 커버를 재사용이 가능한 자투리 방수 원단으로 만든 우산 커버로 대체해 친환경 도시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물과 화학제를 쓰지 않는 친환경 염색 공법인 드라이다이(Dry Dye) 기술을 적용한 티셔츠 등 다양한 기술과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웨어 출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노스페이스의 ‘에코티 컬렉션’과 ‘래시가드’가 대표적이다.

[K2] K2, ‘클린백 챌린지’ 참여 이벤트 실시
K2 ‘클린백 챌린지’
[사진 1]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신민아의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신민아의 ‘세이브 오션 집업 래시가드(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 및 ‘쉴드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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