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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한국판 뉴딜 ‘철도 통합무선망 사업’ 추진

철도공단, 한국판 뉴딜 ‘철도 통합무선망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 07. 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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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노선에 철도무선통신시스템 구축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사진 1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과 열차의 안전운행을 강화하기 위해 경부선 등 전국 12개 노선에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개발한 국산시스템으로 열차속도, 영상, 위치 등 스마트 안전서비스를 관제사, 기관사, 역무원 및 유지보수자와 공유하는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이다.

철도공단은 한국판 뉴딜 과제인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를 위해 사업비 2750억원을 투입해 당초 2027년 구축 예정인 사업을 2년 단축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LTE-R 구축사업은 공구별로 분할 발주해 많은 협력사에게 입찰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협력사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LTE-R이 도입되면 관제센터·승무원·유지보수자 간 열차 운행 정보뿐만 아니라 사고나 열차장애 발생 시 사고위치 등 관련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열차운행의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국민들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철도통합무선망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철도분야 첫 사업이다”며 “전국의 철도망을 LTE-R로 디지털화해 지능형 철도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비도 적기 집행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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