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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자 250명…21일째 100명 이상

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자 250명…21일째 100명 이상

기사승인 2020. 07. 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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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CORONAVIRUS/JAPAN <YONHAP NO-3466> (REUTERS)
29일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0명 발생했다./사진=로이터 연합
29일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0명 발생하면서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속보치를 기준으로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0명이 추가됐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266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것은 21일째다.

도쿄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세 미만부터 90대 남녀 250명 가운데 20대와 30대는 160명으로 약 64%를 차지했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1만1861명을 돌파했다. 또 증세가 심각한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추가돼 22명으로 늘었다.

도쿄도는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 즉 ‘양성률’에 주목하고 있다. 양성률은 일주일 동안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평균을 검사 받은 사람의 평균으로 나눠 계산한다. 27일 시점의 양성률은 6.5%였다.

도쿄도에 따르면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지난 5월25일 양성률은 1%로, 지난 달 말까지 1~3%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달 1일 3.9%였던 양성률은 24일 최고 수치인 6.6%까지 치솟으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6000명 가까이 증가하며 긴급사태 발령 때보다 감염 확산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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