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투기근절·주택안정 의지 확고…필요하면 더 강력한 대책 준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승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당·정의 부동산 입법과 관련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추가대책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정의 투기 근절, 시장 안정에 대한 정책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신혼부부와 청년 등이 쉽게 (주택을) 마련하도록 수도권 공급대책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혼란의 반사이익을 노리는 미래통합당은 시간 끌기로 일관했다”면서 “통합당은 부동산 가격 폭등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주택·상가 임대차보호법을 시작으로 나머지 부동산 입법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면서 “그게 책임여당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대출 만기, 이자 상환 유예를 추가로 연장해야 한다”면서 “금융 당국의 과단성 있는 결정과 금융권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