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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새 국세청장에 김대지 차장 내정

문대통령, 새 국세청장에 김대지 차장 내정

기사승인 2020. 07.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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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윤종인 차관
부위원장에 최영진 단장
국세청장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세청장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새 국세청장 후보자로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내정자는 국세청에서 20여 년을 근무해 현장 경험이 풍부하며, 국세행정 전반을 이해하고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국세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혁신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과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문 대통령 임기 후반기 세정을 이끌 인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내정자는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을 지낸 뒤 1급인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국세청의 2인자 자리인 국세청 차장까지 올라 국세청에서 1급을 두번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부위원장(차관급)에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각각 발탁했다.

윤 위원장 내정자는 행시 31회 출신으로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개인정보보호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최 부위원장 내정자는 행시 36회 출신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원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 등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다음달 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에 맞춰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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