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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가부 장관, 17개 시도 여성정책국장 회의

이정옥 여가부 장관, 17개 시도 여성정책국장 회의

기사승인 2020. 07. 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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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3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시·도 여성정책국장 회의를 열였다.

이 회의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정부는 성희롱·성폭력의 근절을 위해 각종 대책, 법령과 제도 등을 마련·시행하고, 양성평등교육 등을 통한 성인지 감수성 제고에 노력해 왔다”며 “특히ㅜ 8개 부처에 양성평등담당관을 신설하고 지역에 양성평등센터를 설치하는 등 사회 전반에 성평등 가치가 강화되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하지만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제도의 사각지대가 곳곳에 여전히 존재하며, 제도 이전에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생각된다”며 “지난 주 2030 간담회에서도 나왔듯이 우리 사회에는 성차, 세대차로 인한 잠재적 갈등이 내재되어 있고,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조직을 떠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해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 2차 피해에 대한 인식교육 및 방지대책 마련, 피해자 관점에서의 사건 처리 시스템 개선 등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에 대해 엄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는 것과 함께 성차, 세대차에 따른 조직 내 소통방식 개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여가부는 시도의 성평등 조직문화 환경분석, 진단, 개선과제 도출 등 심층적인 조직문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피해자가 사건 처리 과정에서부터 사건 종결 이후에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늘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좋은 사례도 소개해 주시고, 많은 현장의 의견과 제안을 주셔서 건설적인 논의의 시간이 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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