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울산시, 이달부터 버스정보시스템 통합단말기 운영

울산시, 이달부터 버스정보시스템 통합단말기 운영

기사승인 2020. 08. 02. 10: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8월부터 차량단말기+교통카드단말기 ‘통합’ 운영…1억7500만원 절감
울산시가 이달부터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를 위해 기존 개별 운영되던 ‘차량단말기(버스정보수집)’와 ‘교통카드단말기(요금결재)’를 합친 ‘통합단말기’를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 및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차량단말기의 잦은 고장에 따른 도착정보 부정확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이원화된 체계를 일원화해 예산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 통합단말기는 시와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교통카드사 ㈜마이비가 공동으로 지난해 착수해 개발했다.

시는 지난 6월30일까지 울산대공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을 잇는 707번 수소버스 등 시내버스 887대에 ‘통합단말기’를 설치하고 안정화했다.

이번에 설치된 통합단말기는 통신방식을 기존 시디엠에이(CDMA 2G/다중접속)에서 엘티이(LTE Long Term Evolution)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정보를 빠른 속도의 통신으로 수집하고 교통관리센터와 버스 내 단말기 간 쌍방향 통신으로 차고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각종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또 기존에 버스 노선 데이터베이스 변경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 차고지에 복귀해 와이파이를 활용하거나 이동용 디스크로 일일이 업데이트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 등이 원격으로 빠르고 쉽고 편해졌다.

김춘수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로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연간 유지관리비 및 회선료 등 총 1억7500만원의 예산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