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오는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경연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자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 예선을 하지 않은 시·도를 제외하고 일반부 10개팀, 학생부 3개팀 등 총 13개 팀이 시·도를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13개 팀은 각 시·도 지역 예선대회 1위 수상팀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중 없이 개최된다.
경연은 2~3명이 한 팀으로 심정지 발생 상황을 촌극 형태로 연출하고 심폐소생술 실시 과정을 이야기식으로 전개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운영한다.
심사위원은 응급의학과 교수 등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했으며 심폐소생술 기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무대 표현력, 청중평가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청중평가단은 13개 참가 시·도 출전팀원 중 1명씩 선발해 상호평가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