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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확진자 ‘0명’이라더니... ‘사상 무장’ 통한 방역 강화 나서

북한, 코로나 확진자 ‘0명’이라더니... ‘사상 무장’ 통한 방역 강화 나서

기사승인 2020. 08. 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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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3일 "선전선동 역량 총동원해 방역 강도높게 벌여야"
노동신문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경계에서 소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사상 무장’을 강조하고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당 조직들의 역할을 높여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세워나가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기 위한 조건으로 “사고와 행동의 일치가 확고히 보장되도록 하기 위한 사상공세를 드세게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선전선동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당의 두리(둘레)에 굳게 뭉쳐 천만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일심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기 위한 정치사업과 누구나 방역규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적극적으로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위생선전을 강도높이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당 조직들이 당적지도를 바로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북한 선전매체인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재입북했다며 ‘최대비상체제’를 가동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남북 접경지역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에 집중하며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있다.

실제 노동신문은 이날 ‘비상방역전전인민적인 투쟁으로 힘 있게 전개, 행동의 일치성 보장’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는 “국가적으로 개성시에 대한 완전 봉쇄와 함께 물자 보장이 최우선적인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대의 긴장 상태에서 개성시민들에 대한 검병 검진과 의학적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경과 분계 연선, 해안 연선 지역들에서 악성 비루스(코로나19)가 유입될 수 있는 바늘구멍만 한 공간도 모조리 앞질러가며 찾아내 철저히 차단 봉쇄, 관리하기 위한 조치들이 연속 강구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체온 재기, 손 소독을 비롯한 방역 규정들을 준수하는 데서 강한 규율을 세우고 하나같이 움직이도록 서로 방조하고 통제하는 사회적 질서가 더욱 확립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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