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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 복합 학습 공간 공유 플랫폼·주민주도 학습마을 조성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 복합 학습 공간 공유 플랫폼·주민주도 학습마을 조성

기사승인 2020. 08. 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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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이웃사촌'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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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 내 접근성이 좋은 학습공간을 발굴·지정해 ‘이웃사촌 학습카페’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학습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이웃사촌 학습마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3일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웃사촌 학습카페’는 문경, 상주, 안동, 영주, 예천, 의성 지역의 카페, 공방, 아파트 및 상가 유휴 공간 등의 시설을 선정해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사업은 시범사업으로 2020년 사업결과를 토대로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웃사촌 학습마을’은 올해 5개 마을을 시작으로 내년 10개, 2022년 20개 등 해마다 그 숫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번 선정된 마을은 효과성 평가를 통해 3년까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웃사촌 학습카페’는 시설주가 도민에게 공간을 무료로 개방해 도민 스스로 학습공동체를 형성하여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도민들은 해당 공간에서 소모임 활동 가능하며 5명 이상의 도민들이 희망하는 평생교육 강좌를 학습지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웃사촌 학습마을’은 올해에는 주민들과 함께 학습공간을 발굴하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내년에는 주민 소통의 장 마련, 마을 인재발굴·양성, 마을의 학습과정 활성화 등 관계를 형성한다.

2022년에는 마을의 인적·물적자원을 나누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여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웃사촌 학습마을’ 조성사업은 2020년에는 시범 사업으로 총 다섯 개 마을에 500만원씩 25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위축된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방역·사회적 거리두기를 전제로 도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내 집 앞 학습카페와 학습마을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정병윤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역 내 근거리 평생학습 공간을 조성해 보다 나은 평생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좀 더 확장해 도시형, 농촌형의 학습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번 이웃사촌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도민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평생학습에 참여해 지역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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