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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사모펀드 자산 상호 확인 시스템 구축 나선다

예탁원, 사모펀드 자산 상호 확인 시스템 구축 나선다

기사승인 2020. 08. 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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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넷(FundNet)을 통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 적극 추진
내년 상반기 중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 및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
한국예탁결제원(국문 가로형) (2) 복사
한국예탁결제원은 3일 자산운용산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을 통해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펀드넷은 과거 자산운용사와 수탁사, 판매사, 일반 사무관리회사 등 금융회사 간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펀드의 설정·환매, 결제, 운용지시, 감독지원 등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수 있도록 구축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약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예탁원은 우선 펀드 자산정보를 상호 확인할 수 있는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초사업으로써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사모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운용지시 지원 서비스와 상시 감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표준화·자동화된 운용지시 지언시스템으로 시장참가자간 거래정보가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현재 공모펀드에 한정돼있는 펀드넷을 사모펀드로 확대해 시장참가자간 상호 견제와 감시를 통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표준화와 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요구되기에 자산운용업계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므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업계와 TF구성·운영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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