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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순항’…내년 3월 착공

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순항’…내년 3월 착공

기사승인 2020. 08. 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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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순환센터) 건립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순환센터 조감도. /제공=은평구청
서울 은평구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순환센터) 건립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순환센터는 지축차량사업소 인근 진관동 76-4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생활폐기물처리시설로, 플라스틱이나 캔, 종이 등 가정에서 배출한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2021년 3월 착공,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자원순환과 주민 생활을 고려해 환경적 영향이 적은 광역재활용선별시설을 일제히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이나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6일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이후 지난 3월,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건설사업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는 현재 착수보고회와 공정회의 등을 거쳐 주민 우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은평구청 홈페이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바로알기’ 코너를 통해 사업 내용을 월 1회씩, 구민들에게 공개한다. 따라서 건립사업 설계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라도 진행되는 사업내용을 적시에 확인하고 설계내용에 대한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온라인(On-line) 의견 제안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축·토목·기계·전기 등 전문가 집단 검토를 거친 결과를 다시 공개한다. 구는 홈페이지 내 ‘구민의견 반영여부’ 게시판을 통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투명하고 공정하게 주민참여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바로알기 홈페이지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보고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결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설계내용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건립과정에 구민 참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동시에 참여하는 협업방식 거버넌스 ‘주민참여 자문단’을 구성하고 공감대 형성 및 건립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으로 많은 주민분이 순환센터 사업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생활폐기물이 쌓여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경북 의성의 쓰레기산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폐기물처리시설 부족 등으로 수십만톤의 쓰레기가 처리되지 못하고 야산에 방치돼 화재(자연발화 등)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이는 오히려 순환센터와 같은 공공 재활용선별시설이 필요한 이유”라며 “재활용선별시설은 소각(연소)과정이 없으므로 타 시설에 비해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적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보기도 힘들다”고 답했다.

또 쓰레기 선별과정에서 침출수가 발생하여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관계자는 “재활용선별시설은 침출수 발생량이 매우 적고, 발생한 소량의 침출수도 배출 허용기준에 맞춰 공공 하수관을 통해 배출되기에 하천에 유입되거나 토양을 오염시킬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순환센터 지상에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센터를 포함한 주민 편익시설을 건립하고, 인근 부지에 빙상장과 인라인롤러경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처럼 국제 규격의 빙상장을 조성하는 등 건립센터 지상을 은평구 대표 스포츠타운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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