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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복합소재, 현대차 수소버스 연료탱크 추가 수주

일진복합소재, 현대차 수소버스 연료탱크 추가 수주

기사승인 2020. 08. 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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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용 연료탱크 제조 설비 증설 예정"
일진복합소재
복합소재 연료탱크업체 일진복합소재는 4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 경찰버스 및 중장거리 운행 광역버스에 장착되는 수소 저장 시스템(연료탱크+모듈) 양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으로 지난해 5월 수소전기 시내버스 수주에 이은 추가 양산 수주에 성공했다. 일진복합소재는 지난 2014년 현대차에 투싼 수소전기차용 연료탱크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승용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상용 수소전기차 양산 시장을 선점하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진복합소재는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관련 설비도 증설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일진다이아몬드가 지난해 일진복합소재에 600억원을 출자한 자금 중 일부가 조달된다.

일진복합소재가 내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전라북도 완주공장 용기부문 생산 설비를 증설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 금액에 수소버스 관리 설비 증설 투자가 포함됐다.

한편 정부는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40년까지 수소자동차 620만대 생산 및 수소충전소 12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전기버스는 오는 2040년까지 4만대가, 중장거리 버스는 오는 2030년까지 약 2만대가 보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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