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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팬들과 첫 인사 “공격진의 어떤 역할도 해낼 수 있다”

황희찬, 팬들과 첫 인사 “공격진의 어떤 역할도 해낼 수 있다”

기사승인 2020. 08. 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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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_라이프치히페이스북
황희찬(오른쪽) /라이프치히 페이스북 캡쳐
독일프로축구 RB라이프치히에 새 둥지를 튼 황희찬(24)이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황희찬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멀티플레이어’ 재능을 강조했다. 황희찬은 “나는 매우 강력하고 골 넣기를 좋아하는 공격수”라면서 “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관여하는 것도 즐긴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어 “10번(플레이메이커), 측면 공격수, 최전방 공격수 등 공격진의 어떤 역할이건 나는 편안하게 해낼 수 있다”면서 “어떤 역할을 주든 내 플레이로 팀의 전진을 이끄는 데에만 관심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적 목표’ 묻는 질문에도 황희찬은 “개인적 목표는 뒤로 제쳐뒀다”며 “오직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라이프치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미뤄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챔피언스리그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참가 팀들이 한데 모여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프치히의 첫 관문은 오는 13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8강전이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렀기 때문에 라이프치히에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뛰지 못한다.

그러나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가 열리는 리스본에 팀과 동행해 새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황희찬은 “나는 불행하게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뛸 수는 없지만, 팀과 함께 리스본으로 가겠다. 동료들이 리스본에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다음 달 11∼14일 예정된 독일프로축구 뉘른베르크와의 20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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