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00804142736 | 0 |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홍보 이미지. /제공=예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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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최근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529편이 접수돼 영화제 대박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4일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콜롬비아, 오스트리아, 인도, 베트남, 독일, 프랑스 등 총 11개국에서 다양한 작품을 출품해 영화계 핫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홍보를 할 수 없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SNS, 유튜브 등을 통한 바이럴 홍보와 온라인 접수, 비대면 심사 대응 효과가 적중해 지난해 대비 327편이 늘어나 영화제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철수 예술총감독은 “국내 및 해외작품을 응모 받은 결과 목표했던 300편을 훨씬 뛰어넘는 이례적 기록을 세웠다”며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무려 3배에 가까운 성과로 좋은 작품이 많이 배출돼 예천영화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국 영화계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영 씨네허브 감독은 “이번 영화제 작품공모 성과는 2년차 영화제로는 놀라운 급성장이며 씨네허브를 비롯한 각종 영화관련 매거진과 영화감독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한 영화제작이 코로나 시대 대세가 될 것이라는 확실한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화제 주민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오모씨는 “지난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웃주민과 엑스트라출연 및 작품 제작도 직접 참여해 봤는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예천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 지역주민들 관심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영화제조직위는 이번에 접수된 작품들의 예심을 거쳐 오는 14일 본선진출작을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누리꾼 인기투표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