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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년째 아산전자기계고 취업 역량강화교육 지원

순천향대, 2년째 아산전자기계고 취업 역량강화교육 지원

기사승인 2020. 08. 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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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0 지역청년 진로취업
4일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아산전자기계고 2학년 교실에서 21명의 학생들이 ‘아이스 브레이킹(관계형성)’ 강좌에 집중하며 팀별 미션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3일과 4일 ‘2020 지역청년 진로취업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아산전자기계고를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린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와 관련된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취업계획 수립과 취업목표 설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으로 편성해 교육을 이어가면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아산전자기계고(아산시 둔포면 소재)와의 교육프로그램 분석과 피드백 과정도 2년째 이어지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됐다.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아산전자기계고 2, 3학년 200여명의 학생들은 3~4일 이틀간에 걸쳐 2학년 학생들이 △자기이해 및 직업세계 탐색 △관계형성을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 △대인관계 능력 향상 방법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생기부·이력서·자소서 작성 및 관리에 대해 강의를 받았다.

또, 3학년 학생들은 △대인관계능력 향상 및 스피치 기법 △입사지원 서류 작성 전략 △경험 중심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절차 및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천안·아산 지역 강소기업 소개 등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프로그램 이해도 4.71, 프로그램 활용도 4.72점으로 높게 나타나 지난해 수강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면접 및 말하기 기법 프로그램을 심화시켜 확대 편성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3학년을 대상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추가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시켰다.

최호택 학생(2학년)은 “전기분야 취업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그동안에 관심밖에 있었던 대인관계 형성에 대해 진지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적성에 대한 점검 기회가 되고 강사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 설정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2015년 10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등 정부기관이 지정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아산시 지역의 대표적인 특성화고로 평가받고 있다.

진필제 아산전자기계고 진로부장 교사는 “선취업 후진학 개념을 연계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취업자소서 작성 등 학생들이 갖춰야 할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긍정 평가했다.

순천향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고용정책 서비스 강화사업’에 대한 정부방침에 충실하고 대학 내 진로·취업지원 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대상 고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홍민 순천향대 진로개발처장은 “대학일자리센터가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로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또다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된 취업시장의 동향을 분석과 성공취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성화고교 등 효과적인 청년층 진로와 취업을 위해서도 꾸준히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특성화고측에서 취업시장의 이해하고 및 취업역량강화를 통한 취업률 제고와 지역적으로 아산, 천안지역 우수 강소기업에 대한 기업분석자료 요청 등 학교측의 의견에 따라 1학년 대상 프로그램을 2, 3학년으로 변경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 취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부분을 수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영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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