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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그린뉴딜’ 훈풍에 실적·주가 두 마리 토끼 잡을까

한화솔루션, ‘그린뉴딜’ 훈풍에 실적·주가 두 마리 토끼 잡을까

기사승인 2020. 08.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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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전년比 4% 증가할듯
태양광 힘입어 연간실적 개선 기대
최근 한 달 새 주가 44% 뛰어올라
증권사 줄줄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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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로 꼽히며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44% 급등했다. 그린뉴딜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세 개 축 중 하나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2분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초소재 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에는 태양광 부문이 부진을 만회하면서 연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정책 전환 등이 이뤄지면서 향후 태양광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증권가에서도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사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진두지휘해온 사업이다. 2010년 태양광사업에 뛰어든 이후 적자를 이어오면서도 꾸준히 투자한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사업을 한화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삼고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키워온 만큼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0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설치 수요 이연 및 제품 가격 약세로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기초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가 나오자 증권사들은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NH투자증권은 3만2000원, 대신증권은 3만1000원, 메리츠증권은 2만5000원, 흥긍증권은 4만1000원, 현대차증권은 3만6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한화솔루션의 주가 상승폭도 가파르다. 지난달 3일 1만8850원이었던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2만72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44.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솔루션은 친환경·고성장 사업인 태양광 사업의 지속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통합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제공을 통해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고효율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 내 주택용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개발 및 건설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분산형 발전 기반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기 전력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역시 목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태양광 고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로 중장기 사업에 대한 가시성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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