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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대놓고 차별한 일본 초밥집 ‘혐한’ 의혹

한국인만 대놓고 차별한 일본 초밥집 ‘혐한’ 의혹

기사승인 2020. 08. 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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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일본의 한 대형 초밥 체인점에서 한국어 메뉴에만 부당한 가격을 책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일본에 거주하는 교포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맛있게 초밥 먹고 나오려다 마지막에 기분이 상했다"며 "물을 주문하는데 한국어 메뉴에 180엔(한화 약 2000원), 일본어 메뉴에는 0엔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물에 가격을 책정한 한국어 주문 터치패드 사진을 첨부하며 "어이없어서 영어, 중국어 메뉴 등도 확인해 봤다. 전부 0엔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직원을 불러 물어보니 죄송하다며 물은 무료라며 가져다줬다"라며 "꽤 큰 체인점이고 맛있어서 종종 갔지만, 다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인 차별이 아니냐"며 업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커지자 업체 측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메뉴 포기에 오류가 있었다"며 "현재는 0엔으로 수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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