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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국 외환보유액 4165억달러… 4개월 연속 증가세

7월 한국 외환보유액 4165억달러… 4개월 연속 증가세

기사승인 2020. 08. 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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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8억달러(약 6조9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16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한 달 전보다 57억7000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하고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인해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어났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월 37억7000만달러, 5월 33억3000만달러, 6월 34억4000만달러 등 4개월 연속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환율이 급변, 약 90억달러가 감소했다.

보유 외환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793억8000만달러로 한 달 새 6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비중은 91.1%이다.

은행 예치금은 248억6000만달러로 11억8000만달러 감소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43억7000만달러로 1억2000만달러, IMF 특별인출권은 31억3000만달러로 5000만달러 증가했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전월과 동일한 47억9000만달러였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 세계 9위로 4108억달러에 달한다. 1∼3위는 중국 3조1123억달러, 일본 1조3832억달러, 스위스 9618억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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