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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타지역 고교 입학생도 교복비 지원

구리시, 타지역 고교 입학생도 교복비 지원

기사승인 2020. 08. 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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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대안학교 입학해도 적용
구리시청사
구리시청사 전경/제공=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교복지원 대상을 타 지역 정규 고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신입생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 6월 이 같은 내용으로 ‘교복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그동안 구리시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과 함께 시내·외 중학교 신입생, 시내 고교 신입생, 대안학교 중고과정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구리에 살면서 타지역 고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혜택을 받지 못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자체 예산으로 지원 대상을 늘린 것이다.

구리시는 다음 달 4일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1차 교복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아직 교복비를 받지 못한 타지역 중학교와 대안학교 신입생도 이 기간 신청할 수 있다.

교복비는 최대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이미 교복을 샀어도 영수증을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 학생들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시책으로 사각지대 없는 무상교복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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