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8일 재개…16강 잔여 일정부터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8일 재개…16강 잔여 일정부터

기사승인 2020. 08. 05. 13: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FBL-EUR-C1-DRAW <YONHAP NO-3814> (AFP)
지난달 10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 결과가 발표된 모습. 챔피언스리그는 8일부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일정을 재개한다. 8강부터는 기존의 홈앤드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 승부로 경기가 치러진다. /AFP연합
2019~2020시즌 유럽축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럽 확산으로 지난 3월 중단됐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이 재개된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간 이동을 최소화했고, 홈앤어웨이 방식 대신 토너먼트 단판승부로 대회 일정을 대폭 단축했다. 약 20일도 안되는 사이 16강부터 우승팀까지 결정된다.

챔피언스리그는 8일(한국시간)부터 포르투갈에서 중립경기로 모든 잔여 일정을 소화한다. 챔피언스리그가 중단되기 전 아탈란타(이탈리아), RB라이프치히(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4팀은 8강행을 확정한 상태다.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16강 대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유벤투스(이탈리아),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전이 FC포르투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도 드라강, 비토리아SC 홈구장 에스타디오 디 알폰소 엔리케에서 나눠 열린다.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경기도 기존의 홈앤어웨이 방식이 아닌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단판승부로 결정한다. 리스본에 위치한 벤피카 홈구장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본, 스포르팅 리스본 홈구장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다데에서 치러진다. 결승전은 24일 새벽에 열린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지난해 우승팀 리버풀(잉글랜드)이 탈락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꼽힌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남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전력을 집중한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국왕컵 등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나폴리와의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리스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 또는 다득점 무승부를 거둬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뮌헨은 원정 1차전에서 첼시를 3-0으로 완파해 이변이 없는 한 8강행이 유력시된다.

황희찬이 이적한 라이프치히는 오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8강전을 치른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라이프치히는 16강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을 만나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선착했다. 그러나 주 공격수였던 티모 베르너가 정규시즌 종료 후 첼시로 이적해 공격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이적해왔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출전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유로파리그는 이미 16강 1차전을 치른 팀들은 홈앤어웨이 규칙을 따라 2차전을 치른다. 아직 1차전도 치르지 못한 인터밀란(이탈리아)-헤타페(스페인)전은 독일 샬케04 펠틴스아레나, 세비야(스페인)-AS로마(이탈리아)전은 독일 뒤스부르크 MSV 아레나에서 열린다.

8강부터는 독일에서 전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스리그와 같이 8강부터는 단판승부다. 8강부터 시드 배정이 없어 같은 리그 팀끼리도 만날 수 있다. 유로파리그는 17일과 18일에 4강전을, 22일에 결승전을 치러 챔피언스리그 보다 이틀 빨리 일정을 마감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