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신인들의 등용문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WKBL은 5일 프로 6개 구단과 실업팀 대구시청, 대학 선발 등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각 팀은 두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2015년 창설된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비시즌 각 구단 유망주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WKBL 구단들은 팀별로 만 30세 이상 선수 3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한다. 만 30세 이상이 3명 미만인 경우에는 주전급 선수 등 구단이 지정하는 선수들을 제외해 유망주들의 출전 시간을 보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