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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비상체제 돌입

아산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비상체제 돌입

기사승인 2020. 08. 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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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시장 피해현장 방문
오세현 시장(맨 오른쪽)이 폭우 피해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며 복구 작업을 살피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시간당 최대 85㎜의 폭우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오세현 시장을 중심으로 연일 현장점검과 실무회의를 통해 상황점검과 함께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시내 강우량은 배방읍이 273㎜로 가장 많고, 송악면 252㎜, 둔포면 234㎜, 탕정면 227㎜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우량은 송악면 85㎜, 배방읍 83㎜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사명 1명, 실종 2명, 지하차도 침수 6개, 도로유실 28개소, 제방붕괴 11개소, 산사태 20개소, 주택침수 632가구, 상가침수 162동 농경지 침수 등 피해도 잇따랐다.

시는 각부서와 읍면동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 및 정보를 공유하여 대처하고 있으며 아산소방서, 아산경찰서, 32사단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공무원, 소방 및 경찰, 군 병력, 일평균 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용가능한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총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임하고 있다.

시는 4일 오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및 재난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간부들의 현장점검과 실무 지휘로 인해 저녁 시간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신속한 피해상황 집계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운용 철저 △침수피해 지역 토사·폐기물 처리 △복구 과정의 방역·소독 △중장비 등 민간 자원 투입 협력 △자원봉사자 및 시청 공직자 투입 △피해 신고 등 민원처리 업무 효율성 증대 △본청과 읍면동의 유기적 협력관계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오 시장은 3일부터 5일까지 각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며 피해 및 응급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의 특별 지원을 받아 피해 지역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 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재난문자를 통해 기상특보 및 정보 전파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피해 실태 조사 △응급 복구 및 항구적인 복구 대책 마련 △시와 유관기관 모두 피해 복구 노력 동참 등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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