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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대 최대 실적 기록…’카톡’이 이끌었다(2보)

카카오, 역대 최대 실적 기록…’카톡’이 이끌었다(2보)

기사승인 2020. 08. 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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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요약
카카오 2020년도 2분기 실적 요약./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지난 분기에 이어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6일 공시를 통해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0년 2분기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42%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10.3%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치다. 이 같은 성장 동력은 국내 4500만 이용자를 지닌 카톡 플랫폼 덕분이다. 또 모빌리티, 카카오페이의 신규 사업 확대, 카카오재팬 ‘픽코마’가 견인했다.

우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75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으며,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 역시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IP 사업 가치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1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원이다.

2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8551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와 외주 인프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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