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만60세 이상 무료 치매 조기검진 실시

조기 관리로 사회적 비용 감소 기대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가 만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6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만4163명으로 이중 49.6%인 1만6954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해 365명의 인지기능저하자와 123명의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를 진행했다.

올해 시 치매안심센터는 만60세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당과 가정, 복지관 및 요양시설 방문 등을 통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단될 경우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진료, 신경인지검사 등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CT촬영 등 3차 감별검사도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치매로 등록돼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소득기준이 지원범위에 해당되면 치매 약제비를 매월 3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박승필 시보건소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조기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