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6일 2020년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0%,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 부사장은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했던 택시, 대리 수요가 회복되고, 카카오T블루, 카카오T벤티 등의 확대, 모범택시 리뉴얼과 B2B 등으로 좋은 성과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택시 호출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T블루의 공급확대에 따라 꾸준히 이용자 호출 수가 증가하는 등 장기적인 사업성도 확인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또 “프리미엄 택시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며 “호출 비중도 전체의 15%까지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택시제도가 개편돼 혁신 서비스 기반이 마련된만큼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하며 스마트 호출, 모범 택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확대하고, 서울시 및 주요 광역시에 있는 카카오T블루는 기사평가 제도 개편 등으로 한층 더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