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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호선역에 전국 최초 ‘점자詩 촉지판’ 설치

인천1호선역에 전국 최초 ‘점자詩 촉지판’ 설치

기사승인 2020. 08. 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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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 계단난간에 설치된 ‘점자 시 촉지판’ 모습./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역사에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들이 시(詩)을 감상할 수 있는 촉지판이 설치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 출구 계단 난간과 엘리베이터 등 7곳에 ‘핸드레일형 점자 시 촉지판’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점자 시는 재능 기부한 이승재 시인의 ‘소년이여, 길, 무인도, 얼룩, 포스트잇’ 등이다.

전국의 지하철 역사에서는 스크린도어와 전광판 등을 통한 문화 콘텐츠 보급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판 설치는 인천이 첫 사례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가 추진하는 4대 약자(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점자 시 촉지판 설치를 기획했다”며 “‘시각장애인 문화 소외감 해소’ 차원에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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