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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 36만9000t…전년비 4.6%↓

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 36만9000t…전년비 4.6%↓

기사승인 2020. 08. 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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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사진=연합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연근해 어업생산 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총 36만9000t으로 전년동기(38만7000t)대비 4.6% 줄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7만2000t, 고등어 2만1000t, 오징어와 갈치 각 2000t, 청어 1만7000t, 전갱이류 1만4000t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갈치(94.2%↑), 전갱이류(76.9%↑)는 생산량이 증가했고, 아귀(40.4%↓), 삼치(23.5%↓)는 생산량이 감소했다. 멸치, 오징어, 고등어, 청어, 참조기 등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갈치는 겨울철(1∼3월) 연근해에서 나타난 고수온의 영향으로 어기가 3월까지 이어진 데다 봄철(5∼6월)에도 동중국해의 온난한 해양환경으로 인해 제주 주변 및 서해 남부해역으로 어군이 몰려들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반면 아귀는 1∼4월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조업 활동이 줄어든 데다, 5∼6월에는 경북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돼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모여드는 어군이 줄어들면서 생산량이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 금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1조78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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