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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철강 부산물 고화재 제조’로 7번째 녹색기술 인증

현대건설, ‘철강 부산물 고화재 제조’로 7번째 녹색기술 인증

기사승인 2020. 08. 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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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1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현대건설의 ‘철강 부산물을 이용한 연약지반 처리용 지반 고화재 제조 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생활용수 절감, 최적 환기 제어 등에 이어 7번째 녹색기술 인증이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 같은 기술로 지난 7월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환경 보호 △산업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비용 절감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조물을 세우기 전 연약한 지반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고화재가 투입돼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멘트와 같은 고화재는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또한 시멘트는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대량 발생하는데 이를 제한하는 국제적 규제 움직임에 맞는 친환경 건설재료 개발이 필요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제철과 철강 제조시에 발생되는 부산물인 중조탈황분진을 원료로 선정, 건설재료 제조업체인 CMD기술단, 대웅과 협력해 친환경 건설재료 공동개발·실용화에 성공했다.

이어 인천신항 배후단지 현장에 시험 적용한 결과 해당 건설재료의 우수성을 검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 여러 건설 분야에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건설재료 개발 및 기술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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