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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인플루언서 유보화, 장기기증 서약 동참

배우 박진주·인플루언서 유보화, 장기기증 서약 동참

기사승인 2020. 08. 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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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열연중인 배우 박진주와 인플루언서인 유보화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제공 = 질병관리본부
배우 박진주와 인플루언서 유보화가 장기 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배우 박진주와 쇼핑몰 대표이사 겸 인플루언서 유보화가 장기기증 서약서에 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기증자 수는 100만명 당 51.8명이다. 미국 322명, 독일 82.9명, 영국 64.7명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국내 기증자는 2017년 1329명에서 지난해 888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이식대기자는 같은 기간 3만4187명에서 4만253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장기·인체조직기증 서약은 보건복지부(복지부), 질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이나 팩스,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으로 할 수 있다.

질본은 장기기증 서약 제고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유튜브 채널 ‘질병관리본부아프지마TV’을 통해 ‘광희·조수빈의 나눔방 손님’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박진주와 유보화도 ‘나눔방 손님’을 통해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박진주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데 항상 머릿속으로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기증서약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고 몇몇의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면 뜻깊은 삶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보화도 “장기기증을 못 받게 되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뉴스기사를 접했었다”며 “나의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타인이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은 오는 7일 오후 6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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