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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9시30분, 퇴근 20시30분까지…서울,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배차’ 30분 연장

출근 9시30분, 퇴근 20시30분까지…서울,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배차’ 30분 연장

기사승인 2020. 08. 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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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주의보 해제까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증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4개소 통제 중
평일 대비 5%↓ 운행하던 버스,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 평소대비 36회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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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때 까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증편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은 7일 오전 7시 기준 서울 내 교통통제 현황.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때 까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증편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는 호우경보가 해제되고,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4개소에서는 여전히 통행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던 3일 오전의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1주전보다 10% 감소했었으나, 도로통제가 길어지면서 출·퇴근시간대 시민들의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며 대중교통 증편 운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먼저 지하철의 경우 출근 및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총 36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기존 오전 7~9시에서 오전 7시~9시30분으로,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기존 오후 6시~8시에서 오후 8시~8시30분으로 각 30분 늘어났다.

버스도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하고 있다.

또 시는 버스 노선 중 통제 구간이 있거나 우회 차량으로 배차가 지연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트위터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한다.

현재 버스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여름방학 및 휴가기간을 맞아 평일 대비 5% 감축 운행 중이지만, 이번 비상대책에 따라 평소와 같이 정상운행된다. 이에 따라 350여대가 추가 투입 운행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될 수 있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주 금요일인 14일까지 서울에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 속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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