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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어닝쇼크’ 보수적 접근 필요”

“롯데쇼핑, ‘어닝쇼크’ 보수적 접근 필요”

기사승인 2020. 08. 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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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7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구조조정 확인 후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8.5% 감소한 1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88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기존점 부진 때문”이라며 “국내 백화점 판관비가 9.4% 절감됐으나 영업이익은 기존점 부진(-10.4%)으로 46.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비용 절감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영향 완화가 6월 이후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에도 반영된 구조조정에 대한 충당 비용 등에 대해서는 하반기 추가 반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반기 50여개 매장 구조조정에 이어 하반기에도 70여개의 매장 구조조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영업외 단에 반영된 손상차손(3406억원) 등 추가 비용에 대한 보수적 접근은 당분간 필요해 보인다”고 내다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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