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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비대면 수혜로 영업익 기대치 상회…목표가 유지”

“SK텔레콤, 비대면 수혜로 영업익 기대치 상회…목표가 유지”

기사승인 2020. 08. 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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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7일 SK텔레콤이 비대면 수혜 및 합병 시너지로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T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28억원, 3595억원”이라며 “비대면 환경 지속으로 안정적인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 반면 5G 가입자 순증은 70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이 2분기에 종결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며 “클라우드게임이나 미디어, 보안 및 커머스 등 신사업 성장 가속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요 신사업이 전개되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일 겆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임인 엑스빅스 클라우드를 SK텔레콤 단독으로 한국에 런칭해 긴밀한 협력을 시작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게임 산업은 SK텔레콤의 모바일 엣지컴퓨팅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키기 좋은 서비스로 SK텔레콤이 망 사업자 이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또한 “Wavve(웨이브)를 통한 미디어 사업과 ADT캡스 중심의 보안 사업, 11번가의 커머스 사업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비대면 환경이 지속되면서 과도한 마케팅 경쟁이 나타나지 않지만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MNO사업에서도 안정적 수익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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