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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Q 영업익 265억원…전년比 4% ↑

NHN 2Q 영업익 265억원…전년比 4% ↑

기사승인 2020. 08. 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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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페이코 등 결제 및 광고 사업이 이 같은 호실적에 견인했다.

NHN은 7일 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NHN의 2020년 2분기 매출은 4051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4.0%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8% 상승한 18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을 비롯,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킹덤스토리’의 매출 증가로 소폭 증가한 1055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상승한 156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6.1% 성장한 668억원이다. 중국 에이컴메이트의 주요 브랜드에 대한 이벤트 효과와 NHN고도의 지속적인 온라인 거래 증가에 힘 입은 결과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줄어든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으나 경쟁 심화로 인한 벅스 매출 하락과 코로나19 영향으로 티켓링크의 온라인 티켓 판매가 감소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396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PNP시큐어의 주력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

기타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여행사업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58.1% 줄어든 21억원이었다.

한편, NHN은 2분기 페이코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규모의 경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1분기 보다 20% 가량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 전체 결제 중 오프라인 비중은 12%까지 확대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글로벌 팬데믹 현상의 지속으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결제와 커머스, 게임, 클라우드 등 언택트 부문의 고른 성장이 두드러지고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페이코가 간편결제를 넘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점차 진화를 거듭하는 한편, 게임 부문에서도 ‘용비불패M’과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 ‘디즈니 쯔무쯔무 스타디움’ 등 기대작 출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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