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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회 검정고시 22일 시행…자가격리자도 응시 가능

서울시교육청, 2회 검정고시 22일 시행…자가격리자도 응시 가능

기사승인 2020. 08. 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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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연기 끝에 열린 검정고시
올해 첫 검정고시가 실시된 지난 5월 23일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는 4월 11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연기됐다 이날 실시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두 번째 검정고시가 오는 22일 5791명의 응시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11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문자를 통해서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응시자 유의사항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제한 대상자 및 안전 수칙이 포함돼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회 검정고시 역시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안전한 시험시행을 최우선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 및 ‘수도권 대상 강화된 방역 조치’를 준수해 치러진다.

고사장은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며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고시장에 입실할 수 없다.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고사장 입실은 오전 7시 40분부터 가능하다.

시험 당일 37.5℃ 이상 발열이 있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원칙적으로 응시가 제한된다. 불가피한 경우 별도 고사실에서 응시하되, 시험 종료 후에는 관할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자가격리자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자가격리자는 보건소 등에 확인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고된 시험장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입원치료통지서를 발급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자는 응시가 불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고사장에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감염관리전담요원을 배치해 고사장 출입관리, 유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안전한 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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