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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금강벼룻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정 신청

무주군 ‘금강벼룻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정 신청

기사승인 2020. 08. 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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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금강 벼룻길
사진은 전북 무주군 부남면 조항산 자락의 무주 금강벼룻길/제공=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부남면 조항산 자락의 ‘금강벼룻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금강벼룻길은 일제강점기 시대 부남면 대소리에서 굴암리 율소마을을 이어주는 마을통로로 활용됐다.

옛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마을의 정과 애환이 서려있는 역사 깊은 마실길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벼룻길은 바람소리와 강물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데다, 벼룻길 사이사이에 피어지는 다래넝쿨을 비롯한 금낭화, 울음넝쿨은 봄철이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내 최적의 ‘힐링코스’의 마실길로 꼽힌다.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회의 사전 심의와 현지조사 후 타당성이 인정되면 12월 문화재로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벼룻길은 개발되지 않은 비좁고 한적한 마실길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연과 역사가 있는 전통있는 시골길다운 정을 안고 있는 길”이라면서 “문화재다운 마실길로 원형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충분이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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