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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모든 의료정책수립시 젊은의사와 현장 목소리 반영”

대전협 “모든 의료정책수립시 젊은의사와 현장 목소리 반영”

기사승인 2020. 08. 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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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총파업에 나선 전공의들이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전면 재논의를 촉구했다.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이날 야외집회에는 당초 예상을 웃도는 주최 측 추산 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대전협은 1차 단체행동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제대로 된 논의도, 근거도 없이 4000명 의대정원 증원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 한다”며 “무분별한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에 대해 전면 재논의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협은 “정부는 우리를 코로나 전사들이라며 ‘덕분에’라고 추켜세우다가 단물 빠지니 적폐라고 부르고 있다”며 “정부의 이중적인 행태에 우리는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대전협은 또 “정부는 모든 의료 정책 수립에 젊은 의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대전협은 ‘대정부 요구안’을 통해 전공의와 정부의 상설소통기구 설립, 전공의 수련비용을 지원하는 등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전공의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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