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올림픽대로 통행 재개, 하천 11개 전면·일부 출입 허용

서울 올림픽대로 통행 재개, 하천 11개 전면·일부 출입 허용

기사승인 2020. 08. 07. 16: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수주의보 해제 따라 하천 일부 개방·올림픽대로 통행 재개
잠수교 등 여전히 일부구간 통제…이날 저녁까지 '퇴근길 집중배차'
오늘도 출근길 전쟁<YONHAP NO-3101>
7일 오전 서울 서강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강변북로가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
7일 오전 서울에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해제된 데 따라 올림픽대로 등에서도 통행 재개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시는 여전히 통제되는 구간이 있다며 이날 저녁까지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을 기존보다 30분 늘리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통제됐던 올림픽대로(염창IC-동작대교) 차량통행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 한강홍수통제관리소는 상류댐 방류량과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해 이날 오전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날과 달리 서울 전역에서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출입이 금지됐던 하천들에서도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상승으로 통제됐던 18개 하천 중 평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일부 하천에 대해 이용통제를 해제했다.

시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우이천과 방학천, 도봉천, 대동천, 당현천, 성북천, 정릉천에 대해 출입 통제를 풀었다. 홍제천과 향동천, 불광천, 양재천은 일부만 개방된다.

단 한강수위에 영향을 받는 세곡천, 여의천, 반포천, 성내천, 고덕천, 도림천, 청계천 등 6개 하천의 경우 당분간은 통제가 이어진다. 청계천은 현재 청소가 진행 중이며 청소 완료 후 통행 재개된다.

아울러 시는 도로 및 하천 통행이 재개되고 있지만, 이날 저녁 퇴근길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저녁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오후 6시~8시에서 오후 6시~8시30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당초 시는 홍수주의보 해제 시까지 대중교통 증편운행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홍수주의보가 해제됐어도 여전히 잠수교, 올림픽대로 등 일부 도로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며 “지하철과 버스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증편 운행은 이날 저녁까지만 시행된다.

단 시는 다음주에도 호우주의보나 홍수주의보 등 기상 특보가 이어질 경우 대중교통을 증편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