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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판매 ‘아름드리 무역금융펀드’, 보험금 지급 거절에 전액 손실 위기

신한은행 판매 ‘아름드리 무역금융펀드’, 보험금 지급 거절에 전액 손실 위기

기사승인 2020. 08. 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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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판매한 아름드리 무역금융펀드 7호가 담당 해외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절로 전액 손실의 위기에 놓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중국 현지 보험사로부터 ‘아름드리 대체투자 전문사모투자신탁 7호’ 투자금 전액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 상품은 싱가포르 소재 원자재 무역업체인 ‘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이 제품구매자(바이어)들에게 받게 될 매출채권을 담보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5월 만기 1년, 최소가입금액 3억원 조건으로 아름드리 대체투자 전문사모투자신탁 7호를 판매했다. 판매고는 240억원 가량이다.

이 상품은 매출채권이 부실화된 경우 판매사(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와 중국 보험사가 100% 보상하도록 되어 있었다. 펀드의 위험도도 4등급(보통위험)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원매자인 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이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업체 대표도 파산을 신청했다.

아름드리자산운용은 즉시 보험금 청구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 상품을 담당했던 중국 보험사는 원매자의 사기 및 기망 혐의를 들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운용사인 아름드리자산운용에 통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불가 사유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며 “은행 차원에서도 싱가포르 현지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 등을 진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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