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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9일 예정이였던 상무위원회를 도내 집중폭우피해로 잠정 연기했다.
이에따라 전북도당은 예정된 상무위원회를 취소하고 추후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전날 순창지역이 501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인접 지역인 남원지역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침수로 인한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전북도당은 도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호우피해 파악과 복구 등 안전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결과에 대한 발표와 오는 29일 열릴 중앙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 연설도 연기됐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상무위원회는 향후 2년 동안 전북도당을 이끌 도당 위원장 선출 등 중대한 사안들이 결정될 예정이었다”며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도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돼 연기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